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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그림책을 읽기보다 책장만 넘기는 이유, 제대로 보고 있는 게 맞을까요?

hwayus 2026. 9. 4. 01:23

목차



    아기에게 그림책을 보여주기 시작하면 부모는 자연스럽게 조금 특별한 장면을 기대합니다. 엄마가 책을 펼쳐 읽어주면 아기가 그림을 바라보고, 손가락으로 동물을 가리키면 관심을 보이고, 조금 더 자라면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 아기와 책을 펼쳐보면 상황은 전혀 다를 때가 많습니다. 첫 페이지를 읽기도 전에 아기가 손을 뻗어 책장을 넘깁니다. 두 장, 세 장을 한꺼번에 넘기기도 하고 방금 본 페이지를 다시 앞으로 넘기기도 합니다. 어떤 날은 책의 내용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이고 책장을 넘기는 행동만 반복합니다. 심지어 책을 닫았다가 다시 펼치거나 거꾸로 들고 만지기도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이게 책 읽기가 맞나?' 싶은 마음이 듭니다. 다른 아기들은 그림책을 집중해서 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 아이는 책에 관심이 없는 것 같아 걱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린 아기에게 그림책은 처음부터 이야기를 이해하고 감상하는 대상만은 아닙니다. 책을 손으로 잡고, 페이지를 넘기고, 그림을 바라보고, 부모의 목소리를 들으며 책이라는 물건 자체를 알아가는 과정도 책 읽기의 일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기가 그림보다 책장 넘기기에 더 관심을 보이는 이유와 책 한 권을 끝까지 읽지 않아도 괜찮은 이유, 아기와 그림책을 조금 더 편안하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 현실적인 육아 관점에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서론: 한 페이지도 다 못 읽었는데 아기가 다음 장을 넘겨버립니다

    아기와 책을 읽어보려고 자리에 앉습니다.

    오늘은 마음먹고 그림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겠다고 생각합니다.

    첫 장을 펼칩니다.

    "여기 토끼가 있네."

    말을 끝내기도 전에 아기의 손이 움직입니다.

    페이지가 넘어갑니다.

    이번에는 두 장이 한꺼번에 넘어갑니다.

    엄마가 다시 원래 페이지로 돌려놓습니다.

    그러면 아기는 또 넘깁니다.

    결국 책 내용은 몇 줄 읽지도 못했는데 마지막 페이지에 도착합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면 아기는 이번에는 책을 닫아버립니다.

    처음 그림책을 읽어주는 부모라면 조금 허무할 수도 있습니다.

    그림을 충분히 보여주고 이야기도 들려주고 싶은데 아기가 전혀 협조해주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육아 정보를 보다 보면 '매일 몇 권씩 책을 읽어주세요', '어릴 때부터 독서 습관을 만들어주세요'라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러면 아기가 한 페이지도 제대로 보지 않는 모습이 더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책을 싫어하는 건가?'

    '집중력이 짧은 건가?'

    '내가 책을 너무 늦게 보여줬나?'

    그런 생각이 하나씩 생깁니다.

    하지만 어린 아기의 책 읽기는 어른이 생각하는 독서와 꽤 다릅니다.

    어른에게 책은 내용을 읽기 위한 물건입니다.

    첫 페이지에서 시작해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고 마지막까지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반면 아기는 아직 그런 규칙을 모릅니다.

    아기에게 책은 여러 가지 그림이 들어 있고, 손으로 잡을 수 있으며, 페이지를 움직이면 새로운 모습이 나타나는 흥미로운 물건입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페이지가 움직이는 모습에 더 관심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두꺼운 보드북이라면 손가락으로 페이지 끝을 잡아당기는 것 자체가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페이지를 넘겼더니 새로운 그림이 나타나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그 행동을 반복하는 동안 아기는 손과 눈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책장을 넘기려면 먼저 페이지의 위치를 바라보고 손을 뻗어야 합니다.

    손가락을 움직여 끝부분을 잡고 힘을 조절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두세 장을 한꺼번에 넘길 수도 있지만 조금 익숙해지면 한 장씩 넘기는 모습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부모가 원하는 방식으로 책을 보지 않는다고 해서 책 읽기가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책의 내용을 이해시키는 것보다 책이라는 물건과 친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훨씬 편합니다.


    본론: 어린 아기에게 책은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탐색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아기는 새로운 물건을 만나면 여러 방식으로 탐색합니다.

    쳐다보고, 손으로 만지고, 두드리고, 흔들고, 뒤집기도 합니다.

    그림책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닙니다.

    어른은 책을 펼치면 자연스럽게 글과 그림을 봅니다.

    하지만 아기는 책 표지부터 만져볼 수 있습니다.

    책 모서리를 손가락으로 긁기도 하고 페이지를 잡아당기기도 합니다.

    어떤 아기는 책을 세워보고 어떤 아기는 책장을 계속 빠르게 넘깁니다.

    이 역시 책을 알아가는 방식입니다.

    특히 페이지를 넘기는 행동은 결과가 바로 나타납니다.

    손을 움직이면 눈앞의 그림이 사라지고 새로운 그림이 나타납니다.

    다시 뒤로 넘기면 조금 전에 봤던 그림이 돌아옵니다.

    아기 입장에서는 상당히 재미있는 변화입니다.

    그래서 부모가 이야기를 읽는 동안 기다리기보다 계속 페이지를 넘겨보고 싶은 것입니다.

    이럴 때 부모가 매번 아기의 손을 막으면서 "아직 안 읽었어. 기다려."라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기가 다음 장을 넘겼다면 그냥 다음 그림부터 이야기를 이어가도 됩니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정확하게 읽어야만 책 읽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기가 좋아하는 페이지 하나만 오래 봐도 괜찮습니다.

    반대로 책 한 권을 30초 만에 전부 넘겨버려도 괜찮습니다.

    어떤 날은 표지만 보고 끝날 수도 있습니다.

    아기와의 책 읽기는 책의 내용을 완주하는 것보다 책을 매개로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글자를 그대로 읽어주지 않아도 됩니다.

    페이지에 강아지가 있다면 "강아지 있네."라고 이야기해줄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있다면 "자동차가 간다. 부릉부릉."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아기가 그림 속 공을 바라본다면 "빨간 공이 있네."라고 짧게 이야기해줄 수도 있습니다.

    아직 긴 이야기를 이해하기 어려운 시기에는 이런 짧은 말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아기의 관심을 따라가면 책 읽기가 더 편해집니다.

    부모는 토끼를 보여주고 싶은데 아기가 옆에 있는 나무만 계속 만지고 있다면 굳이 토끼를 보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무가 있네."라고 말해주면 됩니다.

    그림책은 정답을 맞히는 활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보고 있는 것에 부모가 말을 붙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특히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하는 시기가 오면 부모는 조금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어른에게는 이미 내용을 다 아는 책이지만 아기에게는 반복이 오히려 편안할 수 있습니다.

    같은 그림이 나오고, 같은 부분에서 부모가 같은 소리를 내고, 비슷한 순서로 페이지가 이어지는 경험이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책을 계속 사주는 것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몇 권을 반복해서 보여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어떤 책에서는 강아지가 나오는 페이지만 좋아할 수 있습니다.

    그 페이지가 나오면 웃거나 손으로 만질 수도 있습니다.

    부모가 같은 소리를 반복해서 들려주면 어느 순간 그 페이지가 나오기 전부터 반응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반복 속에서 책은 단순한 물건에서 익숙한 놀이로 변해갑니다.

    아기가 책장을 넘기는 것에만 관심을 보여도 그 행동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페이지를 넘기면 "다음에는 뭐가 있을까?"라고 이야기해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그림이 나오면 "고양이가 나왔네."라고 짧게 말해줍니다.

    그리고 또 넘기면 다시 그 페이지에 맞춰 이야기하면 됩니다.

    부모가 책의 속도를 정하기보다 아기가 속도를 정하도록 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책 읽기가 부모와 아이 사이의 실랑이가 되지 않습니다.

    아기가 책을 거꾸로 들더라도 굳이 바로잡을 필요는 없습니다.

    잠깐 거꾸로 바라보다가 부모가 자연스럽게 돌려줄 수도 있고 그냥 그대로 탐색하게 둘 수도 있습니다.

    다만 책을 찢거나 씹는 행동은 부모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책 역시 손으로 탐색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종이책보다 튼튼한 보드북이나 천으로 된 책이 편할 수 있습니다.

    잘 찢어지는 종이책을 주고 계속 "찢으면 안 돼"라고 하는 것보다 아직은 아기가 자유롭게 만져도 되는 책을 준비하는 편이 부모도 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아기가 책을 던지거나 다른 방식으로 거칠게 다룬다면 간단하게 기준을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책은 보는 거야."라고 짧게 말하고 다시 펼쳐 보여주는 정도면 됩니다.

    반복해서 던진다면 잠시 치워도 괜찮습니다.

    아직 어린 아기에게 책을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규칙을 한 번의 설명으로 이해시키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책을 좋아하게 만들겠다는 마음 때문에 매 순간 훈육으로 연결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기가 책을 보기 싫어하면 그날은 끝내도 됩니다.

    이 부분은 의외로 중요합니다.

    부모가 책 읽기를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아기가 책을 외면하면 조급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장난감을 치우고 억지로 책 앞에 앉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기가 기어가려고 하는데 계속 잡아두고 책을 읽어준다면 책 자체가 재미없는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1분이라도 아기가 관심을 보일 때 함께 보는 편이 낫습니다.

    아기가 책을 펼치면 부모가 옆에 앉고, 한두 페이지 보고 떠나면 그대로 끝내는 것입니다.

    잠들기 전처럼 비교적 차분한 시간에 책을 보여줄 수도 있고 낮에 장난감처럼 자유롭게 꺼내볼 수 있도록 두어도 됩니다.

    그리고 하루에 반드시 몇 권을 읽어야 한다는 기준을 너무 엄격하게 잡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날은 책을 여러 권 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날은 한 권도 제대로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기가 새로운 운동 능력을 연습하는 시기라면 책보다 움직이는 데 훨씬 관심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기어 다니기 시작한 아기에게는 방 반대편에 있는 수납장이 그림책보다 훨씬 흥미롭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것 역시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책에 대한 관심은 매일 일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아기가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장난감 사이에 보드북 몇 권을 두고 아이가 자유롭게 꺼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책장을 너무 높게 만들어 부모가 꺼내줘야만 볼 수 있게 하기보다 아기가 손에 닿는 위치에 몇 권 정도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가구가 넘어지거나 책이 떨어져 다칠 위험이 없도록 안전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아기가 스스로 책을 선택해서 가져오는 모습이 나타나면 부모 입장에서는 꽤 신기합니다.

    처음에는 그저 페이지를 찢을 듯이 잡아당기던 아이가 어느 날 책을 들고 와서 부모 앞에 내려놓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자라면 특정 그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부모가 읽어주던 부분에서 웃기도 합니다.

    그런 변화는 갑자기 생기는 것 같지만 그 전에는 수없이 책을 만지고 넘기고 바라보는 시간이 쌓여 있습니다.


    결론: 책 한 권을 끝까지 읽는 것보다 책과 친해지는 과정이 먼저입니다

    아기와 그림책을 읽으려고 했는데 책장은 계속 넘어가고 이야기는 하나도 읽지 못했다면 조금 허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가 책 읽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이렇게 해서 독서 습관이 생길까?'라는 걱정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아기에게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어른이 생각하는 독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책을 손으로 만지는 것도 책 경험입니다.

    표지를 들여다보는 것도 책 경험입니다.

    페이지를 한 장씩 넘기려고 애쓰는 것도 책 경험입니다.

    한 그림을 가만히 바라보고 부모가 들려주는 소리를 듣는 것도 책 경험입니다.

    심지어 책을 닫았다가 다시 펼쳐보는 행동 역시 책이라는 물건을 알아가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아도 됩니다.

    아기가 중간 페이지를 펼쳤다면 거기서 시작하세요.

    한 페이지를 보고 바로 다음 책을 집었다면 다음 책을 봐도 됩니다.

    그림 하나만 보고 끝났다면 그것으로 오늘의 책 읽기가 끝나도 괜찮습니다.

    책 읽기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몇 권을 읽었는지 확인할 필요도 없고 아기가 이야기를 제대로 들었는지 검사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은 부모의 목소리와 그림, 책을 넘기는 경험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오히려 부모가 책 읽기에 너무 큰 목표를 세우면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매일 열 권을 읽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면 어느 순간 책 읽기가 숙제처럼 느껴집니다.

    아기는 자꾸 도망가는데 부모는 오늘 목표한 권수를 채우기 위해 계속 따라다니며 책을 읽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잠깐이라도 서로 즐거웠다면 좋은 책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책장을 넘기면 그냥 넘기게 해주세요.

    그리고 새로운 페이지가 나오면 아기가 바라보는 것 하나를 이야기해주세요.

    "사과가 있네."

    "강아지가 뛰어가네."

    "자동차가 부릉부릉."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아기가 웃으면 같이 웃고, 손으로 그림을 만지면 "만져봤구나."라고 반응해주면 됩니다.

    그렇게 책은 부모가 무언가를 가르치는 도구라기보다 함께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물건이 됩니다.

    그리고 그 경험이 반복되면서 아이가 책을 대하는 방식도 조금씩 변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책장을 넘기기만 하던 아이가 어느 날 한 페이지에서 멈출 수 있습니다.

    익숙한 동물을 발견하고 가만히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부모가 늘 내던 소리를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자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때 부모는 갑자기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된 것처럼 느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전에는 페이지를 넘기고, 책을 뒤집고, 열었다 닫으며 책이라는 물건과 친해졌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책장만 넘기는 모습도 굳이 고쳐야 하는 행동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제 혼자 페이지도 넘기려고 하는구나."라고 바라봐도 좋습니다.

    육아를 하다 보면 부모는 자꾸 결과를 기다립니다.

    책을 읽어주면 언어가 빨리 늘었으면 좋겠고, 장난감을 주면 발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놀이를 하면 무언가 하나라도 배웠으면 합니다.

    하지만 아기의 하루는 반드시 눈에 보이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오늘 책 한 권을 엉망으로 넘겨본 경험도 조금씩 쌓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그 작은 손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찾아 페이지를 천천히 넘기는 날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책장을 넘기는 손을 너무 자주 막지 않아도 됩니다.

    아기가 원하는 속도로 책을 만나도록 조금 기다려주세요.

    책 한 권을 끝까지 읽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오늘 아기가 책을 펼쳐보고, 만져보고, 한 번이라도 그림을 바라봤다면 그것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독서의 시작은 이야기를 끝까지 듣는 것보다 책이 익숙하고 재미있는 물건이라고 느끼는 데서 시작될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