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전 육아

말 늦는 아이 특징, 언제 걱정해야 할까

by hwayus 2026. 4. 16.

아기를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언어 발달에 관심이 생긴다. 또래 아이들이 하나둘씩 말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 아이는 어떤지 비교하게 되기도 한다. 특히 말이 조금 늦는 것처럼 느껴질 때는 부모의 걱정이 커진다. 단순한 개인차인지, 아니면 확인이 필요한 상황인지 헷갈리기 때문이다. 우리 아니는 이제 막 옹알이를 시작하는 단계에 있다. 나를 엄마라고 소리내어 불러주는 상상, 조잘조잘 유치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해주는 상상처럼 기쁜 상상만으로 일상을 채워나가기에도 아까운 봄날에 초보 엄마인 나는 또 기준을 알아보며 지레 겁을 먹고 걱정을 시작했다.  우리 아이를 보면서도 아직 말로 표현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벌써부터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혹시 늦으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 말이다. 이 글에서는 말이 늦는 아이의 특징과 자연스러운 발달 범위, 그리고 부모가 어떤 기준으로 바라보면 좋을지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비교하게 되는 순간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또래 아이들과 비교하게 되는 순간이 생긴다. 특히 언어 발달은 눈에 보이기 때문에 더 신경이 쓰이기도 한다. 어떤 아이는 벌써 단어를 말하는데, 우리 아이는 아직 소리만 낼 때 괜히 마음이 조급해진다. SNS를 보다보면 5-6개월의 아기들의 옹알이 소리가 다양해지면 아-, 어- 뿐만아니고 약간의 자음의 발음이 추가되어 마-, 바- 와같은 다양성이 나타난다는 안내를 하는 글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SNS 에서의 글들은 전문가가 쓴 글이 아닐 가능성도 많고, 조회수를 올리려고 자극적으로 뽑아내는 경우가 많다는걸 알면서도 우리아기는 아직 아- 어-에 머물러 있는 수준의 옹알이만 하고 있는지라 내심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100세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나 반년이 채 되지않은 아이의 발달 속도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내 마음을 다잡았다. 

말 늦는 아이 특징, 언제 걱정해야 할까

말 늦는 아이의 특징

일반적으로 12개월 전후에는 간단한 단어를 이해하고, 18개월쯤에는 몇 개의 단어를 말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단순히 ‘늦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다만 몇 가지 신호는 참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적거나, 눈맞춤이 부족한 경우, 또는 옹알이가 거의 없는 경우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의사 표현이 적은 경우도 하나의 신호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말이 늦다고 해서 모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아이를 보면서도 요즘 이런 생각이 든다. 아직은 옹알이를 많이 하는 시기지만, 괜히 미래를 미리 걱정하게 된다. 그래서 요즘은 ‘지금 단계에서 잘 반응하고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려고 한다.

월령별 언어 발달 기준

  • 6개월: 옹알이 시작, 소리에 반응
  • 12개월: 간단한 단어 이해, “엄마/아빠” 시도
  • 18개월: 10개 내외 단어 사용
  • 24개월: 두 단어 문장 시작 (“엄마 물”)

언어 발달, 언제 걱정해야 할까

  • 12개월 이후에도 옹알이가 거의 없는 경우
  •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거의 없는 경우
  • 18개월 이후에도 의미 있는 단어가 없는 경우
  • 24개월 이후에도 단어 조합이 없는 경우
  • 눈맞춤이나 의사 표현이 거의 없는 경우

이러한 경우에는 전문가 상담을 고려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

  • 아기에게 말을 많이 걸어주기
  • 아기의 행동에 맞춰 단어로 설명해주기
  • 책을 읽어주며 반복적으로 단어 노출하기
  • 아기의 반응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주기
  • 스마트폰, TV 노출을 줄이기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언어 발달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아이가 소통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반응하고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우리는 정보가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에 살고있어 너무 쉽게 우리 집 아이를 남의 집 아이와 비교하게 되었다. 이 글 초반에도 말했듯, 우리 아이들은 이제 막 인생을 시작하려고 하는 새로운 새싹이다. 벌써부터 다른 아이와 비교를 하고 우리 어른들이 알고있는 틀에 끼워 맞추기 보다는 아이의 개성과 속도를 존중하고 차분하게 기다려줄 수 있는 자세를 명심해야 할 것 같다. 언제난 너무 이른 걱정보다는 아이의 현재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